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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첫눈 다음날 발왕산, 귀한 상고대가 활짝 피었습니다.
작성자
모나 용평
등록일
2025-11-26
조회수
3887
안녕하세요, 여러분-!
모나 용평에서 인사드립니다.
어제는 발왕산에 첫눈이 내렸는데요 :)
날이 계속 애매하게 따뜻해,
스키장 제설도 속도가 나질 않고 겨울 분위기도 영 안 나던 중
정말 반가운 소식이었죠!
첫눈이 지나간 후 오늘 아침 발왕산에는
더 반갑고 귀한 손님, '상고대'가 활~짝 피었습니다.
상고대는 나무와 풀에 얼어붙어 생긴 서리로,
눈꽃과는 그 형태도 느낌도 많이 다릅니다.
고산에서 온도와 습도가 알맞을 때만 형성되어
눈꽃보다 만나기 훨씬 어렵기에,
정말 귀한 손님이랍니다.
상고대 얼음 결정이 햇빛에 반짝이는 풍경은
마치 크리스탈 보석이 온 천지에 뿌려진 듯 정말 아름다운데요.
새벽녘 형성되었다가, 아침 햇빛에 녹아 사라지며
'찰나의 꽃'이라 불리기도 해요 :)
해발 1458m의 발왕산에는 이 귀한 상고대를 꽤 자주 만나볼 수 있는데,
더 좋은 점은
발왕산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올라가서 바로 볼 수 있다는 사실이죠!
올겨울에는 꼭,
이 꿈결같은 상고대 풍경을 실제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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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11월 26일 풍경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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