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메뉴 바로가기

본문 바로가기



본문 시작

모나 사진포착

제목

오늘 아침 찾아온 반갑고 귀한 손님, 발왕산 상고대입니다.

작성자 모나 용평 등록일 2023-11-28 조회수 3522

 

안녕하세요, 여러분-!

 

볼에 스치는 바람이 한층 더 차가워진

11월의 마지막 화요일입니다. 

오늘 아침 발왕산 정상에는 반갑고도 귀한 손님이 찾아왔는데요:)

 

이슬이 맺혔던 모습을 보석처럼 세공하는 예술가-

바람이 지나간 자리를 하나하나 표현하는 조각가-

바로 발왕산 상고대입니다♡

 

서리 등 공기 중의 수분이 나무나 바위에 얼어,

마치 꽃처럼 피어나는 현상 상고대라고 하죠.

 

나뭇가지에 수북이 쌓인 눈꽃도 장관이지만,

해가 뜨면 금세 사라져버려 '찰나의 꽃'이라고도 부르는 상고대는

쉬이 볼 수 없기에 더 황홀한 풍경이에요:)

 

그러나- 발왕산 정상은 해발 1458m!

수분이 풍부하고 기온차가 커, 상고대가 자주 나타나는 곳이랍니다.

 

더군다나 발왕산 관광케이블카 덕분에 아침 일찍부터 편하게 산에 오를 수 있으니까요-

이른 새벽 빼꼼 나왔다 해가 뜨면 사라지는 상고대지만,

일단 피었다-하면?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:)

 

올겨울에는 꼭 한번-

대자연이 선사하는 이 빛나는 겨울을

두 눈에 담아보세요♡

 

깊은 바닷속 산호 같기도, 어여쁜 크리스탈 목걸이 같기도 한 상고대-

빛을 받아 온통 반짝거리는 모습이,

결코 잊을 수 없는 겨울을 만들어드릴 거예요!

 

그럼, 11월 28일 오늘 아침 발왕산 정상에서 촬영한 상고대 사진을 전해드리며-

안-녕:)

 

 

facebook