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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연한 봄 기운, 설레는 꽃 시즌입니다. (4~5월에 피는 발왕산 야생화)
안녕하세요:) 프렌즈여러분-!
오늘도 일교차는 크지만
바람과 햇살이 한층 더 따스한 날이네요-
이제 완연한 봄입니다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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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주 겨울 시즌의 문을 닫은 모나 용평은
숨 돌릴 틈도 없이 봄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요!
며칠 전까지만 해도 눈이 덮여있던 슬로프는
루지 트랙과, 마운틴코스터 레일로 빠르게 변신중이고-
발왕산 관광케이블카와 용평워터파크도-
정밀 안전점검과 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하면서,
나들이 오실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♡
하지만- 뭐니뭐니해도-
날이 따뜻해질수록 가장 아름다워지는 곳은 발왕산이죠:)

1458m의 발왕산은, 그 높이만큼 다양한 식생들이 공존하는 곳인데요!
덕분에 봄부터 가을까지, 다채로운 야생화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.
그럼 오늘은, 다가오는 4~5월에 만나볼 수 있는
발왕산 야생화들을 소개드립니다-♡


발왕산 대표 야생화, 얼레지입니다.
발레리나 같은 자태가 참 아름답죠?
8년에 한번 꽃을 피우는 귀하신 몸이랍니다.


이름도 모습도 너무 귀엽고 독특한
꿩의바람꽃입니다.
꿩의 깃털을 닮아서, 꿩이 번식할때 피어서-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.


한번 맡으면 잊을 수 없는 향기! 귀룽나무입니다.
긴 꽃대에 뭉쳐서 피어나, 나무 전체가 꽃다발처럼 보여요.
봄을 있는 그대로 데려온 듯, 부드럽고 은은한 향기가 참 좋습니다.


숲에서 만나는 작은 별, 숲개별꽃입니다.
앙증맞게 엄지손톱만한 크기니, 잘 찾아보세요:)
올망졸망한 꽃잎이 참 귀엽습니다.


큼직한 꽃송이로 봄을 반기는 연영초입니다.
세 장의 하얀 잎을 활짝 펼친 모습이
발왕산에 어서와- 하고 손을 흔들어 반겨주는 듯 하죠?


봄바람 속 외로워보이는 꽃, 홀아비바람꽃입니다.
꽃대 하나에 꽃 한송이만 피어
여리여리한 모습이 참 어여쁘네요.


샛노란 색깔이 톡톡 튀는 매발톱나무입니다,
포도송이처럼 몽글몽글한 꽃자루가 참 귀엽죠?
하지만 가지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니 조심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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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몇만 소개드렸는데도 벌써 이렇게 글이 길어졌네요:)
발왕산 대자연에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야생화,
다음 주자들도 곧 소개해드릴게요!
그럼 우리, 봄에 꼭 만나요- 안녀엉-♡